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훈련 사이렌입니다"…오후 2시부터 전국 민방위 훈련

입력 2023-08-23 08:33 수정 2023-08-23 0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대피소로"〈사진=JTBC 화면〉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대피소로"〈사진=JTBC 화면〉


"훈련 사이렌이니까 놀라지 마세요."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주민대피 훈련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민방위 대피소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000여 개가 지정돼 있습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에서 검색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 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이 가능합니다.

이후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됩니다.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다음과 같습니다.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훈련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교통이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를 청취하며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은 서울의 경우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사거리, 여의2교 사거리부터 국회대로를 따라 광흥창역 사거리, 하계역 사거리부터 동일로를 따라 중화역 사거리까지 총 3개 구간입니다.

이외 광역시에서는 3개 구간 이상, 시·군은 1개 구간 이상의 도로에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해당 구간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도 전국 주요 도로에서 실시됩니다. 소방과 경찰 합동으로 비상·긴급 차량이 실제 운행되며 비상 경보음 및 확성기 방송이 이뤄집니다.

해당 시간 동안 병·의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운행됩니다. 다만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는 15분간은 지하철 등에서 하차해도 역사 외부로의 이동은 통제됩니다.

이번 훈련에서 사이렌은 '공습' 경보 발령 시 1분간 울릴 예정입니다. '경계' 경보 발령과 경보 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