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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택배는 몽골몽골' 첫방 시끌벅적 26년 절친 찐우정

입력 2023-08-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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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몽골몽골'

'택배는 몽골몽골'

용띠클럽 멤버들과 막내 강훈이 뭉친 '택배는 몽골몽골'이 베일을 벗었다. 시끌벅적 26년 절친의 몽골 택배 여행이 웃음을 불렀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1회에는 몽골로 떠나기 전 멤버 전원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언제나 그렇듯 모이면 오디오가 한시도 비지 않을 정도로 떠들었다. "네가 말 타령을 해서 몽골에 가게 된 것이다"라며 장혁을 원망하는 말들이 잇따라 나왔지만 친구들과 해외로 떠날 생각에 설렘이 묻어났다.

막내 강훈이 등장했다. 멤버 구성을 보면 마치 '꽃보다 곧 할배'를 떠올리게 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막내가 가리는 음식도 많고 물갈이도 심하고 수영도 못하는 등 할 줄 아는 게 많지 않았다. 되레 형들이 막내를 보필해야 하는 구도였다.

사전 모임 후 몽골로 향했다. 강훈은 먼저 도착해 필요한 물품을 샀다. 13년 만에 몽골에 왔다는 장혁은 하이텐션을 자랑하며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또 했다. 그러나 유경험자 장혁의 몽골 상식은 완전치 않아 친구들의 원성을 샀다.

본격적인 첫 배송이 시작됐다. 강원도 원주에서 몽골로 보낸 택배. 그리운 아내를 향한 남편의 마음이 담겼다. 한국에서 가끔 먹던 떡볶이 밀키트를 포장해 애틋한 마음을 글로 담아 보낸 남편. 아내는 가슴이 먹먹해졌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6인의 마음도 찡해졌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우여곡절 끝에 첫 배송에 성공한 6인의 모습을 담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멤버 조합은 예능적인 요소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고 몽골 현지 사람들과 만난 이야기에선 감동까지 덤으로 안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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