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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흉기 들고 교무실 들어간 중학생…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3-08-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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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18일)은, 한 중학생이 흉기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가 교사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친구와 다퉈 교사가 중재에 나섰는데, 그 과정이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경찰차가 빠져나갑니다.

오후 2시 27분, 경찰 112 상황실에 학생 한 명이 이 학교 교무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동을 벌인 건 2학년 남학생이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르거나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학생을 달래 흉기를 내려놓게 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습니다.

학생은 '친구와 다퉜는데 왜 나만 교무실에 데려오느냐'며 '억울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명 피해가 없고 누군가를 위협한 건 아니라서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모두 놀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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