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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연극 '오델로' 英 에든버러 페스티벌서 공연

입력 2023-08-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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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아센디오 제공

임나영, 아센디오 제공

배우 임나영이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오른다.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뤄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공연되는 '헬로 더 헬: 오델로'에서 임나영은 장군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로 분한다. 데스데모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델로와 결혼했으나, 오델로를 시기한 책략가 이아고의 교활한 음모로 인해 오델로의 손에 비극적 운명을 맞는 인물. 임나영은 놀라운 신체 표현력으로 서정성과 파멸의 전조를 극대화, 데스데모나를 유려하게 그리며 아낌없는 호평을 이끌 전망이다.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잠재력을 증명해 온 임나영은 '헬로 더 헬: 오델로'를 통해 그 기량을 터뜨린다. 앞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임나영은 신체극에서 요구되는 신체적 움직임과 무용, 표정 연기를 압도적으로 소화, 현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호주 공연에 참여한 데 이어 영국 에든버러 공연까지 합류하며 그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려가고 있는 임나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임나영은 최근 아센디오와의 전속계약과 함께 9월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자신만의 재능과 색깔을 드러내며 장르 불문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인다.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27일까지 에든버러 어셈블리룸즈(의회회관) 볼룸에서 관객을 만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아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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