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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로코 '달짝지근해' 대작 틈새 '첫날 12만' 3위 선방

입력 2023-08-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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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로코 '달짝지근해' 대작 틈새 '첫날 12만' 3위 선방

선방했다.

유해진의 첫 코믹 로맨스 작품으로 주목 받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이한 감독)'이 굵직한 대작들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톱3에 안착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광복절 개봉한 '달짝지근해'는 오프닝 스코어 12만218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 날 '달짝지근해'는 사전 예매량만 53만 장을 넘긴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우 정우성의 첫 연출작 '보호자'와 동시 개봉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신작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빅4 중 흥행 궤오에 오른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밀수(류승완)' 역시 무시할 수 없었던 상황.

그 결과 넘사벽 '오펜하이머'와 신작 방어에 성공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뒤를 이어 3위까지 꿰차고 올라간 것. 이에 따라 '밀수'와 '엘리멘탈'은 4, 5위로 밀려났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 후 달짝지근한 입소문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바, 나쁘지 않은 첫 날 경쟁을 치른 '달짝지근해'가 막바지 여름 시장에서 어떤 틈새 공략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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