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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한류 발라더' 위상 떨친 대만 콘서트

입력 2023-08-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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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황치열

황치열이 타이베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치열은 12~13일 타이베이에서 '2023 황치열 미니 콘서트 인 타이베이 '오랜만이에요' '너,나 다시 만나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타이베이에서 5년 만에 개최한 콘서트인 만큼 황치열은 양일간 다른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너를 위해' '청사과낙원' 두 곡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 '나의 봄날' '그대가 사라진다' '사랑은 이별이었다' 등 감성 라이브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허니' '그녀가 내 콘서트에 왔어요' '개변자기' '룩 앳 유(Look At You)'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통해 '한류 발라더' 진가를 발휘했다.

최근 영화배우로 데뷔한 황치열은 데뷔작인 단편영화 '동행'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상영하는 등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재치 있는 멘트와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황치열을 만난 팬들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황치열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이벤트로 보답했다. 인형·꽃 등 직접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11일에는 미니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오프라인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황치열은 "타이베이에서 콘서트로 만나는 건 5년 만인 것 같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이 순간까지 너무 두근거리고 떨리는 것 같다. 정말 보고 싶었고 이번 콘서트 타이틀처럼 오랜만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행복하다. 다시 한번 기다려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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