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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주의'로 하향…열차·항공 모두 정상화 수순

입력 2023-08-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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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보도국 연결해서 현재까지 피해상황과 교통통제는 좀 풀렸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중대본은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낮췄습니다.

박유미 기자, 중대본의 피해상황 집계가 있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이 휩쓸고 가면서 가장 걱정했던건 인명 피해였는데요. 앞서 대구 취재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대구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일단 중대본은 이들을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는데요.

먼저 어제 오후 대구 군위군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또 대구 달성군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국에서 구조를 원하는 신고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시설물 침수와 정전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4만 6천여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는 대부분 복구가 된 상탭니다.

또 태풍으로 전국에서 만 5천800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현재는 이중 만 명 가까이 귀가를 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 영향으로 열차 운행도, 항공편도 멈추면서 곳곳에서 발이 묶였는데요. 오늘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코레일측에 확인해봤는데, 오늘 첫차부터 KTX와 일반열차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에 앞서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고 문제가 없어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강수량이 많아 운행이 중지된 구간 중에서 태백선과 경북선, 영동선 구간은 좀 더 점검이 필요하다고 봤는데요. 코레일측은 시설물 안전이 확인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편은 국토부를 통해서 확인을 해봤는데요. 현재는 모든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결항도 일부 확인이 됐는데요.

현재 인천공항 6편,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이 각 3편, 제주와 무안공항 각 2편, 대구 1편 등 총 17편이 결항인걸로 파악됩니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항공기 운항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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