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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와르르' 강풍에 집 주저앉아…간신히 위기 모면

입력 2023-08-10 21:16

앵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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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다음은 시청자 여러분이 주신 제보영상을 보면서 태풍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입니다. 바람이 얼마나 강했는지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뿌리 채 뽑혀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입구가 완전히 막혔고요. 소방대원이 끌어내 보려고 하지만 가지들이 뒤엉켜서 도무지 움직이질 않습니다. 톱과 도끼로 일일이 잘라내야 했습니다.

다음은 cctv영상, 전남 곡성군의 한 주택입니다. 마당에 할머니와 개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갑자기 강풍이 불더니 집 일부가 순식간에 주저 앉았습니다. 할머니는 뒤로 넘어지기까지 했는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고, 개들도 무사하다고 합니다.

강원 지역에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속초 중앙시장 모습인데, 시장 전체가 뿌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종아리 높이까지 물이 찬 건데, 물막이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피해가 우려됩니다. 

아찔한 장면도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의 한 건물인데, 벽 일부가 무너져 가스통 위로 떨어졌습니다. 가스통이 깨지면서 가스가 계속 뿜어져 나왔는데요. 긴급 조치가 이뤄지긴 했는데 가스 사용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남 창원입니다. 시내 버스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맨홀 뚜껑이 보입니다. 맨홀 뚜껑이 버스 바닥을 뚫고 튀어 오른 건데요, 일부 승객들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저희 JTBC 제보시스템은 24시간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제보 주실 때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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