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염 속 아이스크림 물가상승률 10.7%↑...소비자 부담 커져

입력 2023-08-07 10:35 수정 2023-08-07 10: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시내 아이스크림 판매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이스크림 판매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폭염 속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118.9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 올랐습니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4.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빙과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등의 인상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올렸습니다. 빙그레도 2월부터 메로나와 비비빅, 슈퍼콘 등의 가격을 올렸고, 빙그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도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등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라면과 빵, 과자의 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난달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10.0%로 전월 대비 3.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빵의 물가 상승률은 8.1%로 3.4% 포인트 내렸고, 스낵과자는 8.1%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요 라면·제과·제빵업체들은 정부의 권고로 라면과 빵, 과자 가격을 일제히 내렸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