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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한 달 '판다 쌍둥이' 폭풍성장…동생이 언니 몸무게 추월

입력 2023-08-07 10:28 수정 2023-08-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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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한 쌍둥이 판다 자매. 첫째(사진 왼쪽)가 자는데 깨웠다며 사육사를 향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폭풍성장한 쌍둥이 판다 자매. 첫째(사진 왼쪽)가 자는데 깨웠다며 사육사를 향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지난달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들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생후 30일 차를 맞은 쌍둥이 자매는 판다의 특징을 갖추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통통해진 몸매에 눈과 귀, 팔과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졌습니다.

태어날 때 각각 180g과 140g을 기록한 몸무게는 현재는 각각 1.1kg과 1.2kg을 기록하며 6배와 8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분유먹고 다시 잠든 쌍둥이 판다 자매. 눈과 귀, 팔 다리 검은 무늬가 뚜렷해 졌다. 깨우면 위험하다. 〈사진=에버랜드〉

분유먹고 다시 잠든 쌍둥이 판다 자매. 눈과 귀, 팔 다리 검은 무늬가 뚜렷해 졌다. 깨우면 위험하다. 〈사진=에버랜드〉


언니보다 작았던 동생 판다가 한 달 새 몸무게 추월했습니다.

쌍둥이 판다는 모두 최근에는 뒤집기에도 성공했으며 10월 초가 되면 네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12월이 되면 방사장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인 아이바오가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한 마리는 어미가, 나머지 한 마리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돌보는 인공포육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7일 출산 직후의 쌍둥이 판다. 왼쪽이 첫째이고 오른쪽이 둘째이다 〈사진=에버랜드〉

7월 7일 출산 직후의 쌍둥이 판다. 왼쪽이 첫째이고 오른쪽이 둘째이다 〈사진=에버랜드〉


아직 이름이 결정되지 않은 쌍둥이 판다들은 먼저 태어난 언니인 푸바오의 동생이라는 의미로 첫째는 '동바오', 둘째는 '생바오'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생후 100일이 지난 뒤 결정될 예정입니다.

푸바오도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났을 무렵 공모를 거쳐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동생들을 기다리는 언니 푸바오. 동생들 줄 과자도 미리 준비한 모습이다 〈사진=에버랜드〉

동생들을 기다리는 언니 푸바오. 동생들 줄 과자도 미리 준비한 모습이다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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