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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찐팬이라며?'…심장병 어린이 깜짝 방문한 '아기상어'

입력 2023-08-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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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이 익숙한 멜로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주제곡이죠.

최근 아기상어 꼬마 팬 앞에 아기상어가 깜짝 등장에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노란색 아기상어 모자를 쓴 한 아이, 옷에도 아기상어, 심지어 손에 든 과자봉지에도 아기상어가 그려져있는데요.

웃으며 아기상어 주제곡에 맞춰 춤을 추던 이 아이 앞에 진짜 아기상어가 나타납니다.

어안이 벙벙한 듯 그대로 얼어버린 아이의 모습이 정말 귀엽죠.

아기상어의 깜짝 등장, 다름 아닌 이 아이를 간호하던 담당 간호사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간호사는 1년 넘게 병원에서 지내며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데요. 아이가 평소 아기상어 팬이었다고 해요.

병원 근처에서 아기상어 공연이 열린다는 걸 안 간호사가 공연팀에 메일을 보냈고, 공연을 끝낸 공연팀이 아이를 찾은 건데요.

심장에 심실보조장치를 달고 있어 공연을 보러갈 수 없는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간호사.

아이의 부모님은 간호사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앵커]

아기상어를 마주한 아이의 아까 그 모습 정말 사랑스러웠는데요. 잊지 못할 선물이 됐을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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