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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원맨쇼 흐름 탔다…9일째 1위 '250만 돌파'

입력 2023-08-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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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원맨쇼 흐름 탔다…9일째 1위 '250만 돌파'
경쟁작이 경쟁작이 아니었다.

올해 여름 시장 한국 영화 대작 빅4 첫 주자로 나선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가 흥행 1위를 선점하면서 굵직한 신작 개봉에도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3일 17만995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9만7703명을 기록했다.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밀수'는 9일만에 250만 고지를 훌쩍 넘고 300만을 향해 달린다.

특히 2위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이 9만4144명을 끌어 모은 것과 비교하면 '밀수'의 압도적 관객 몰이를 확인할 수 있다. 2일 빅4 두번째 주자 '비공식작전'과 '더 문(김용화 감독)'이 나란히 개봉했지만 '밀수'는 1위 방어에 성공, 2주 차에도 꺾이지 않은 흥행력을 지랑 중이다.

관객수 뿐만 아니라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에서도 1위를 찍으면서 사실상 원맨쇼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 여름 시장 흥행 톱 자리가 확정적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호평과 관객들의 자발적 입소문이 점점 더 퍼지고 있어 신작이 지속적으로 쏟아질 8월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2년 만에 여름 시장에 내놓은 작품으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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