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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제주서 '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고리문어' 발견

입력 2023-08-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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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제주해경 제공〉

1일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사진=제주해경 제공〉


제주 앞바다에서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습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는 어제(1일)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 A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A씨는 물놀이를 하던 중 특이한 무늬의 문어를 보고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잡은 뒤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문어의 크기는 가로 5cm, 세로 5cm 정도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임을 확인하고 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넘겼습니다.

제주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독성이 매우 강해 물리거나 쏘이게 되면 신체 마비·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해수욕과 해루질 중에 발견하게 된다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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