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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소주' 나올까…술 공급가 이하 할인 판매 허용

입력 2023-08-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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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애주가 여러분 입꼬리가 벌써 올라간 것 같은데요.

애주가들의 눈과 귀가 솔깃할만한 내용입니다.

[앵커]

술 즐기시는 분들은 주목할만한 소식인데, 어떤 얘기죠?

[기자]

맥주나 소주를 할인해 팔거나 아예 공짜로 줄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소주와 맥주가 도매업자를 거쳐 가게나 마트로 공급되는 가격은 1600원 안팎인데요.

지금까진 1600원보다 싸게 팔 수 없도록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싸게 팔아도 된다는 공문을 국세청이 주류협회에 보낸 겁니다.

[앵커]

그동안 술값이 너무 올라서 술과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술플레이션'이란 용어까지 나왔을 정도였잖아요?

[기자]

네, 식당에선 소주 한병에 6천원이 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았고 물가 부담도 커지면서 이렇게해서 술값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입니다.

[앵커]

여하튼 소비자 입장에선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맥주, 소주 싸게 파는 행사 앞으로 볼 수 있겠죠?

[기자]

네, 마트뿐 아니라 식당이나 술집도 신장개업 행사를 할 때 소주를 1000원에 팔거나 안주를 시키면 공짜로 주는 사례도 예상됩니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는 모르지만 한번 오른 술값이 내려가긴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혹시 지나친 음주로 이어지는 것 아닐지 걱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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