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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옥한 인턴', 인턴 라미란과 실장 엄지원

입력 2023-08-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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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인턴'

'잔혹한 인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오는 11일 첫 공개를 앞두고, 라미란과 엄지원의 캐릭터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라미란(고해라)이 성공한 동기 엄지원(최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인턴' 라미란과 '실장' 엄지원의 극명한 '짬'의 대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입사 후 과장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하며 승승장구, 잘나가는 MD로 이름을 떨쳤던 라미란. 하지만 가정에 전념했던 7년간의 경력 단절로 인해 '인턴'으로 재취업한다. 이리저리 뒤엉킨 오피스 의자로 표현된 그녀의 경험치, 일명 '짬'은 아직까진 겨우 밑바닥을 채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미란은 자신감에 차 있다. 위풍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태도에서 기필코 회사에서 살아남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라미란의 공백기 동안 입사 동기였던 엄지원은 오롯이 일에만 올인, 마켓하우스 실장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 수많은 경력이 산처럼 쌓여 더 높은 꼭대기를 향하고 있다. 견고하게 쌓아 올려진 그녀의 '짬'은 회사 내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도 공통점은 있다. 바로 각자의 위치에서 경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 이는 그녀들의 잔혹한 직장 생활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입지가 너무나도 달라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이후, 엄지원의 잔혹한 제안으로 인한 두 사람의 관계성 변화와 사내에 불어닥칠 사건들은 '잔혹한 인턴'의 메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번번이 재취업의 고배를 마시던 해라는 지원에게서 인턴직과 함께 휴직 앞둔 워킹맘들이 퇴직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는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는다. 워킹맘 해라가 어떻게 그 제안을 받아들일지, 지원은 그 상황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경력직 바이브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짬'이 빛을 발할 직장 생존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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