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길이 1m 왕도마뱀' 경북 영주서 발견…"기존 악어 신고와 관련 없어"

입력 2023-07-28 10:27 수정 2023-07-28 11: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 오후 영주시 휴천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길이 1m가 넘는 도마뱀이 발견됐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27일 오후 영주시 휴천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길이 1m가 넘는 도마뱀이 발견됐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경북 영주에서 길이 1m가 넘는 대형 도마뱀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영주시 휴천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길이 1m가 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포획된 도마뱀은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도마뱀은 다 자라면 꼬리를 포함한 전체 몸길이가 1.3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도마뱀을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했습니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포획된 도마뱀은 최근 접수된 악어 발견 신고와 관련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마뱀이 발견된 곳과 악어 목격 장소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에서는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내성천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정밀 수색한 결과, 악어와 악어 서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