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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돼요?" 이태원 참사 유족들, 이상민 자진사퇴 요구

입력 2023-07-25 20:02 수정 2023-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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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재 결정을 지켜보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참담하고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장관이 스스로 물러나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도 만들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일부 보수단체가 이를 방해하고 조롱하면서, 유족이 쓰러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오늘(25일) 헌재 앞 상황은 송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헌법재판소에 모였습니다.

탄핵심판 선고를 직접 보고 나섭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 이게 말이 돼요?]

선고가 난 뒤 이상민 행안부 장관 뿐 아니라 다른 책임자들 모두 면죄부를 받은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정민/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 : 오늘 선고 결정이 너무 참담하고 너무 아픕니다. 행정부 수장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의 장들은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이 장관의 자진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이상민은 자진 사퇴하라!]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최선미/고 박가영 씨 어머니 : 저희는 특별법 꼭 만들어야겠습니다. 특별법 위해서 서명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유족들의 기자회견은 보수단체 회원들의 방해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보수단체 : 이태원은 북한 소행이다. 북한 소행.]

항의하는 과정에서 유족 한명이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갔고 몸 싸움을 하다가 다친 유족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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