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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꾸린' 부국제 "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3-07-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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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꾸린' 부국제 "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내홍을 겪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약속했다.

19일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측은 "지난 6월 26일에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하여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되었고, 어제 개최된 7차 이사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로써 약 2개월간 영화제를 둘러싸고 대내외로 불거진 문제는 일단락되어 집행부와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물론 영화제에 남겨진 수많은 상처와 개선되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많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저력으로 모든 사안을 간과하지 않고, 하나하나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영화인 그리고 관객과의 약속이자 의무이며 동시에 영화제가 존재하는 이유다. 올해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부와 사무국의 모든 구성원은 영화제의 본질에 다시금 집중하고, 모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영화제의 개막을 77일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9월 5일에 열릴 개최기자회견에서 영화제의 공식 선정작과 마켓을 포함한 주요 행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항상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주신 영화인과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국제는 개최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사임 및 성비위 의혹, 이용관 이사장 체제로 인해 불거진 인사를 둘러싼 문제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논란들로 고초를 겪었다. 쇄신을 약속한 부국제가 정상적인 개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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