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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제자에게 폭행 당해 전치 3주...엄벌탄원서 1800장

입력 2023-07-19 12:25 수정 2023-07-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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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교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텅 빈 교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의 한 공립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가 지난달 30일 학급 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9일) 서울교사노조와 교육계에 따르면 담임교사 A씨는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학생 B군을 설득하다가 폭행을 당했습니다. B군은 정서행동장애 학생으로 특수반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교사 A씨는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B군이 자신에게 물건과 책을 던진 뒤 바닥에 내리꽂고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사 A씨는 초등교사 인터넷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엄벌탄원서를 부탁드린다"고 썼습니다. 이에 다른 교사들이 B군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며 제출한 탄원서가 1800장 접수됐다고 A교사의 법률 대리인 측이 전했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청과 교육부에 교사의 위중한 교육활동 침해 상황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철저히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이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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