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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한국판 '청설' 주연 낙점

입력 2023-07-19 09:28 수정 2023-07-19 10:06

대만 로맨스 리메이크作…홍경·노윤서와 또래 호흡 기대
사실상 첫 상업 영화 스크린 도전, 본격 '배우 활동'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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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로맨스 리메이크作…홍경·노윤서와 또래 호흡 기대
사실상 첫 상업 영화 스크린 도전, 본격 '배우 활동' 물꼬

[단독]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한국판 '청설' 주연 낙점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걷는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스크린을 통해 인사한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주는 최근 영화 '청설(Hear Me·조선호 감독)' 주연으로 낙점 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앞서 합류 소식이 전해졌던 홍경 노윤서와 함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여자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가 만나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그리는 영화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민주는 극 중 노윤서의 동생이자 수영 선수로 설정 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원작에서는 언니로 등장한 인물이지만 한국판에서는 동생 역할로 변경됐다. 수영은 물론 수화 연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김민주는 촬영 전 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민주는 2019년 독립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한 바 있지만, 상업 영화 주연으로는 '청설'이 사실상 첫 스크린 데뷔작이나 다름 없다.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김민주가 차기작으로 단박에 스크린 주연 자리를 따낸 것.

2018년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선발돼 걸그룹 아이즈원(IZ*ONE)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김민주는 2021년 4월 아이즈원 활동 마무리 후 연기에 뜻을 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민주 특유의 싱그러운 이미지가 '청설'에서 어떻게 빛날지, 충무로의 새로운 보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설'은 영화사 무비락이 제작, 오는 8월 중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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