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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셔츠' 오송 지하차도 의인은 증평군청 공무원 정영석씨

입력 2023-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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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한 사람 중 '남색(네이비) 셔츠를 입은 의인'은 충북 증평군청 소속 공무원인 정영석 씨로 전해졌습니다.

증평군청 하수도팀 팀장으로 있는 정 씨는 현재까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 가는 시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 등에 따르면 정 씨는 당시 남색 셔츠를 입고 난간에 매달려 물살에 떠내려가는 시민의 손을 잡아 구조했습니다.

증평군청은 JTBC 취재진에 현재 정 씨가 사고 이후 병가를 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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