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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간당 60㎜ 물폭탄…비 소식 없는 20일·21일 '복구 적기'

입력 2023-07-17 20:40 수정 2023-07-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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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앞으로는 비 얼마나 더 오는 건지, 장마는 언제 끝나는 건지, 기상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내일(18일)은 비가 어디에, 얼마나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후 5시 기준 서울 인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60mm씩 내리겠습니다.

차량의 와이퍼를 작동시켜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양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에, 그리고 비 피해가 컸던 충청과 전북, 경북은 오늘부터 내일 오후까지, 모레 오전 전까진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에 이렇게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모레 오전까지면, 수요일까지 비가 계속 이어진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엔 100~200mm, 일부엔 300mm 이상 오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쪽은 30~100mm, 많은 곳은 120mm 넘게 오고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상황에 따라 10~60mm 정도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럼 수요일까지 비가 온 뒤에는 비 소식이 또 없습니까?

[기자]

20일, 21일 이틀 동안 제주도를 뺀 전국 비가 내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비소식이 없는 20일, 21일 이틀이 피해를 빠르게 수습하고, 다음 폭우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일반열차는 중단됐죠?

[기자]

네, 일부 재개된 일반열차의 운행이 오후 4시부터 다시 중지됐습니다.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코레일이 긴급 조치를 내린 건데요.

중지된 노선은 서울에서 대전 등 경부선 7편입니다.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등 일부 KTX 통제도 계속 이어집니다.

열차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출발 전 운행 상황을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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