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가 티격태격하던 시절을 지나 달콤한 로맨스 노선에 진입,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JTBC 주말극 '킹더랜드'는 15일부터 2막이 펼쳐진다. 이준호(구원)와 임윤아(천사랑)의 짜릿한 입맞춤과 함께 반환점을 돈 것. 마침내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진 동시에 킹 그룹 상속 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2막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설렘 가득한 연애를 시작한 이준호와 임윤아의 관계다. 심상치 않은 우연으로 만난 이들은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며 인연이 됐다. 연애 초보 이준호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에 임윤아가 응답하면서 마음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
서로에게 그린라이트를 켠 이준호와 임윤아는 본격적인 사내 연애에 접어든다. 기쁨부터 서운함까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한편, 내면의 상처도 내보이며 믿음을 쌓아가는 것. 이러한 신뢰와 애정에 힘입어 둘의 관계는 난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견고해질 예정이다.
이준호가 임윤아를 비롯한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 시야가 넓어질수록 킹그룹 상속 전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앞서 이준호는 경영에 뜻이 없던 초반과 달리 자신이 보호해야 할 직원들이 누나 김선영(구화란)의 욕심에 이용되자 과감히 반기를 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제 막 본부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준호와 달리 김선영은 이미 경영에서 잔뼈가 굵은 터. 과연 이준호는 김선영이라는 장벽을 넘어서 임윤아를 비롯한 자신의 직원들을 지키고 사라진 엄마의 흔적까지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준호와 임윤아를 중심으로 이어진 육 남매의 발랄한 우정 케미스트리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준호는 임윤아의 친구인 킹에어 승무원 고원희(오평화), 킹패션 알랑가 팀장 김가은(강다을)에게 연애에 대한 조언을 얻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임윤아도 이준호의 친구인 안세하(노상식), 고원희의 후배 김재원(이로운)과 안면을 트면서 새로운 관계성을 예감케 하고 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가득한 여섯 인물은 킹그룹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으로 묶여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이준호가 삼총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동안 고원희와 김가은, 그리고 안세하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연애 코치로 활약한다. 고원희와 김재원도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사랑과 우정 사이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본격적인 2막의 포문을 연 '킹더랜드'는 15일 오후 10시 30분 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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