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도 글자도 길게' 스레드 7천만명 돌파…경쟁 SNS 트위터 3분의 1 수준

입력 2023-07-09 09: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메타가 새로 선보인 소셜미디어 스레드 화면. 〈사진=백종훈 기자〉

메타가 새로 선보인 소셜미디어 스레드 화면. 〈사진=백종훈 기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새로 내놓은 소셜미디어 '스레드'.

스레드가 지난 7일 기준으로 가입자수 7000만명을 넘었습니다. 서비스 약 이틀 만입니다. 첫 날 3000만명이 가입한데 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가입자수 7000만명을 돌파해 가입자수 2억3000만명의 트위터 이용자수의 약 3분의 1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짧은 서비스 기간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가파른 셈입니다.

IT업계에서는 트위터가 일부 긴 영상 등을 올리거나 할 때 부분 유료화를 한 점, 하루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한 점 등에 실망한 유저들이 스레드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블루 사용자는 하루 6000개, 미인증 계정은 600개, 신규 사용자는 300개로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을 제한한다고 했다가 반발이 나오자 하루 읽을 수 있는 게시물수를 8000개, 800개, 400개로 올린 바 있습니다.

스레드는 500자까지 글을 쓸 수 있어 280자인 트위터보다 쓸 수 있는 글자수가 많습니다.

또 영상 첨부가 트위터는 무료 기준으로 2분20초까지만 되는 반면, 스레드는 최대 5분까지 첨부가 가능합니다.

스레드가 인스타를 운영하는 메타의 소셜미디어여서 인스타 가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초반 흥행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20억 명이고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3억6000만 명 정도입니다. 트위터보다 6배가량 더 이용자수가 많은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쓸 수 있는 편의성이 스레드의 인기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