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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있던 여신 얼굴 나왔다”…로마서 아프로디테 대리석 발굴

입력 2023-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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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프로디테 여신으로 추정되는 얼굴 조각상이 발견됐다 〈사진=로마시〉

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프로디테 여신으로 추정되는 얼굴 조각상이 발견됐다 〈사진=로마시〉

이탈리아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광장에서 신화 속 아프로디테로 추정되는 실물 크기의 대리석 얼굴 조각상이 발굴됐습니다.

로마시는 현지시각 6일 공식성명을 통해 아우구스투스 임페라토레 광장을 수리하던 도중 여신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얼굴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조각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머리 장식용 띠인 테니아(tenia)로 머리카락을 올려 묶은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 고고학자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한 명으로 미와 사랑을 주관하는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유적지를 수리하다 고대 유물이 발견되는 일은 드문 일은 아닙니다.

지난 1월에는 로마 아피아안티카 공원에서는 사자가죽을 두른 헤라클레스 전신 조각상이 발견됐고 지난해 11월에는 중부 시에나에서는 고대 청동 조각상 24점이 무더기로 발굴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로마의 아피아 안티카 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실물 크기 로마시대 대리석상 〈사진=AFP 연합뉴스〉

지난 1월 이탈리아 로마의 아피아 안티카 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실물 크기 로마시대 대리석상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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