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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비빔밥 먹다 치아 다쳐"...이물질 사고 잇따라
입력 2023-07-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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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기내식을 먹던 승객이 이물질을 씹어 다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OZ752편)을 이용한 한 승객이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다가 딱딱한 이물질을 씹으면서 치아가 손상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생긴 기내식은 싱가포르 현지 식품업체가 만든 것"이라며 "현지 업체에 이물질 분석을 의뢰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케이터링 업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OZ754편) 기내식 샐러드에서 깨진 접시 조각이 나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OZ231편)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먹던 승객이 치아 3개를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두 기내식 모두 각각 현지 식품 제조 업체에서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김태인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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