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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세 축하드려요" 광주 남구, 최고령 노인에 500만원 전달

입력 2023-07-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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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광주 남구 내 최고령 노인인 A씨에게 천세축하금이 전달됐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지난 3일 광주 남구 내 최고령 노인인 A씨에게 천세축하금이 전달됐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올해 111세가 된 광주 남구 내 최고령 노인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하금 500만원이 전달됐습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관내 최고령인 A씨에게 천세('천 년이나 되는 세월'이라는 뜻으로 오랜 세월을 이르는 말)축하금 500만원과 축하패, 2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 등이 전달됐습니다.

이는 구 차원에서 개정한 효행 장려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관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100세에 도달한 노인의 경우 장수축하금 100만원과 축하패가 제공되며, 110세에 도달한 노인의 경우 천세축하금 500만원과 축하패가 제공됩니다.

광주 남구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어르신이 현장에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며 "연세에 비해 정정하신 편이며 요양보호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광주 남구에서 100세 이상 노인은 A씨를 포함해 41명으로, 천세축하금 1호 주인공인 A씨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노인은 106세입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노년 시기를 보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효를 실천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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