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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서 이웃 여성 무차별 폭행…성폭행 시도도

입력 2023-07-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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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본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남성을 제압했지만, 피해 여성은 크게 다쳤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낮 12반 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먼저 타고 있던 처음 본 이웃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졸랐습니다.

이어 엘리베이터가 서자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제지에 나섰지만 피해자는 얼굴과 갈비뼈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해자는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성폭행 의도가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의 멤버 김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모 씨/'신대방팸' 멤버 : {성폭행 의도하고 가출팸 꾸리신 거예요? 가출팸 왜 꾸리셨어요? 피해자가 성관계 요구받았다고 하던데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대방팸' 일당은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유인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습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또 다른 멤버 박모 씨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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