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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아시안컵 공식 SNS 게시물에 위안부 할머니 조롱 댓글

입력 2023-07-05 09:47 수정 2023-07-05 09:56

서경덕 교수 "역사적 아픔 희화화 용납 안 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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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역사적 아픔 희화화 용납 안 돼" 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이다. 오른쪽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U-17 아시안컵 한일전 경기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이다. 오른쪽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U-17 아시안컵 한일전 경기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우)〉


최근 U-17 아시안컵 한일전이 열린 가운데, 아시안컵 공식 SNS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입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오늘(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극우 누리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성한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AFC에 빠른 조치를 취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AFC 측에 보낸 메일에서 "관련 댓글을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안부 관련 영상도 함께 첨부하며 "AFC도 아시아의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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