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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순자산 126조원 증가…이재용 회장도 자산 늘어

입력 2023-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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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올 상반기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메타 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3일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총 8520억 달러(약 1112조 7100억원)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1인당 자산가치 증가분의 평균치를 보면 지난 6개월 동안 매일 1400만 달러(약 183억원)를 늘린 겁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이 기술주 투자를 이끌면서 자율주행을 도입한 테슬라와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세계 최고 갑부인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 상반기 순자산이 966억 달러(약 126조 1600억원) 늘었습니다.

부호 순위 9위인 저커버그 메타 CEO의 순자산은 589억 달러(약 76조 9200억원) 늘었는데, 머스크 다음으로 증가폭이 큽니다.

반대로 순자산이 가장 크게 줄어든 부호는 인도 아다니그룹을 이끄는 가우탐아다니 회장입니다. 6개월 동안 순자산이 602억 달러(약 78조6200억원) 줄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의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 의혹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이 큽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는 한국인이 2명 포함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250위 부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연초보다 23억 달러(약 3조원) 늘어 현재 88억 2000만 달러(약 11조 5200억원)로 발표됐습니다.

세계 부호 423위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의 순자산 가치는 5억2500만 달러(약 6900억원) 늘어난 58억 9000만 달러(약 7조 69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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