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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어떻게 되세요?" 성남시 개최 미혼남녀 100명 모임 15쌍 커플 탄생

입력 2023-07-03 10:12 수정 2023-07-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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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성남시 수정구 한 호텔에서 2030 미혼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연합뉴스〉

2일 성남시 수정구 한 호텔에서 2030 미혼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연합뉴스〉


20~30대 중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 성남시가 첫 공식행사에서 15쌍이 커플로 매칭됐다고 밝혔습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한 호텔에서 미혼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1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 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성남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총 200명 모집에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제공/연합뉴스〉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제공/연합뉴스〉


1차 행사에서는 연애 코치의 연애 코칭과 함께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이 마련됐습니다.

성남시는 이날 50쌍 중 30%에 해당하는 15쌍이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하는 등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약 1200명의 참가 신청 결과를 보면서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성남시가 주최하는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는 오는 9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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