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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황의조, 고소장 제출…"명예훼손·협박·강요"

입력 2023-06-27 21:10 수정 2023-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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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생활 유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 선수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유럽 복귀를 추진하던 황의조는 물론 축구대표팀도 악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 1:1 엘살바도르|축구대표팀 평가전 (지난 20일) >

최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년 만에 대표팀 골을 기록한 황의조.

그러나 며칠 만에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과거 황의조와 만났던 사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사진, 영상을 올린 겁니다.

황의조 측 변호인은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과 협박, 강요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리스의 소속팀 숙소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이후 "사생활 사진을 유포하겠다"면서 연락을 요구하는 영어 메시지를 받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글 작성자는 올린 게시물을 모두 지운 상태지만 관련 내용들은 빠르게 퍼졌고, 영상을 사고팔겠단 제안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고소 내용 외에도 황의조의 휴대전화에 있었던 영상이 어떻게 찍힌 건지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동의 없이 촬영했다면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어섭니다.

이번 일이 유럽 복귀를 추진하는 황의조에게 뿐 아니라 축구대표팀에게도 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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