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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날아다니는 의자에 다칠 뻔…플로리다 폭풍에 '여객선 아수라장'

입력 2023-06-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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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캡처〉

〈사진=CNN 캡처〉


미국 플로리다의 한 항구에 폭풍이 몰아치면서 출발을 앞두고 있던 여객선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의자가 허공에 날아다니는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포트 커내버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여객선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객선은 길이 340m에 달합니다. 당시 크루즈 여행을 위해 많은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출발 직전 갑자기 폭우와 함께 거센 바람이 배를 덮쳤습니다.

〈영상=CNN 캡처〉

〈영상=CNN 캡처〉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아수라장이 된 여객선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승객들은 폭풍을 피해 다급하게 숨을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때 커다란 의자가 폭풍과 함께 날아다니다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승객 위로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서 아이를 안고 있던 승객은 깜짝 놀라며 피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승객은 미국 폭스 뉴스에 "의자가 날아가는 걸 보는 순간, 영화 속 장면처럼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갑판에 있던 승객들이 갑작스러운 폭풍에 난간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객선 측은 "갑작스러운 강풍이 잠시 지속됐고, 승객과 승무원들의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밝히며, 이후 여객선이 예정대로 항구를 출발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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