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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화·공공입시컨설팅…"공교육 늘려 사교육 흡수"

입력 2023-06-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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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대책은 이른바 '사'는 줄이고 '공'은 늘리는 겁니다. 그래서 대입 컨설팅도 '공공'을 늘리고 늘 나왔지만 EBS 콘텐츠도 확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사교육 관련 신고를 언급하며 필요한 경우 사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수능 출제 단계에서 킬러문항을 걸러내겠다고 했습니다.

[심민철/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 '공정 수능 평가 자문위원회'는 (수능 출제진이) 합숙되기 전, 그리고 합숙 끝난 다음 출제전략을 자문해주는 것이고요. 합숙 때 같이 들어가는 부분이 '공정 수능 출제 자문위원회'가 되고요.]

교육부는 대입 공공컨설팅도 확대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별도의 고액 컨설팅 사교육 없이도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현장 교사 중심의 공공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입 관련 정보 제공도 확대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인력이나 예산 계획은 현재 마련 중이라고 했습니다.

교과 과정을 보충하기 위한 EBS 시스템도 수준별 콘텐츠를 확대하는 식으로 개편합니다.

수능뿐만 아니라 논술과 구술 등 대학별고사도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단속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주 교육부가 개설한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40여 건입니다.

오늘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사 후 사법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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