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 관악산 관음사 인근 불 지른 50대, 3일 만에 포항서 붙잡혀

입력 2023-06-26 18:13 수정 2023-06-26 18: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관악산 관음사 근처 산불 현장. 〈사진=관악소방서 제공〉

서울 관악산 관음사 근처 산불 현장. 〈사진=관악소방서 제공〉


서울 관악산에 있는 관음사 근처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방화 3일 만에 경북 포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오늘(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3일 50대 남성 A씨를 경북 포항에서 붙잡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9분쯤 서울 관악산 관음사 근처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인력 187명과 장비 34대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만인 오후 4시 49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약 0.01865헥타르입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검거 다음 날인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A씨는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현재는 본인이 방화한 것을 시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끄는 모습. 〈사진=관악소방서 제공〉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끄는 모습. 〈사진=관악소방서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