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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코노미]오만에 서울시 절반 면적 '수소공장'...47년 독점사업권 따낸 포스코 컨소시엄

입력 2023-06-22 18:58 수정 2023-06-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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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오만 두쿰 지역에 '그린수소' 독점 개발사업권을 따냈습니다.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사업인데요. 포스코 컨소시엄은 이 지역에서 47년간 독점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두쿰 지역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습니다.
 
[핫코노미]오만에 서울시 절반 면적 '수소공장'...47년 독점사업권 따낸 포스코 컨소시엄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탄소 배출없이 수소를 만들어내는 게 핵심입니다.

컨소시움은 두쿰 지역에 서울시 절반 면적의 부지(340㎢)를 임대해 원전 5기 규모 발전용량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만듭니다.(5GW)

이렇게 만든 전기는 물을 분해해 대량의 수소(22만톤)를 만드는 데 쓰입니다.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는 만큼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거죠. 만들어진 '그린수소'는 암모니아(120만톤)로 합성돼 각 지역으로 운송됩니다. 2030년 목표입니다.

대규모의 발전 설비를 만들어야 하고, 수소 생산시설까지 만들어야 하는 만큼 컨소시엄에는 3개 국가의 기업 6곳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 발전기업인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했고, 프랑스의 에너지 회사 엔지와 태국 국영 석유공사(PTTEP)도 참여했습니다.
 
한국, 프랑스, 태국에서 총 6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기열 삼성엔니지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 엔지 전무, 프레드릭 끌로 엔지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 PTTEP 전무.

한국, 프랑스, 태국에서 총 6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기열 삼성엔니지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 엔지 전무, 프레드릭 끌로 엔지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 PTTEP 전무.

재생에너지 설비와 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2027년부터 착공해 2030년 준공됩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환원제철과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이용됩니다.

중동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꼽힙니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 지형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풍력 발전에도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또 산유국인 오만은 탈석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입니다. 오만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요. 지난달 오만 에너지광물부 고위직들이 한국을 방문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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