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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사장' 박나래, 중꺾마 정신으로 대부 이경규에 도전장[종합]

입력 2023-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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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사장' 강율 이경규 박나래(왼쪽부터)

'웃는 사장' 강율 이경규 박나래(왼쪽부터)

'웃는 사장' 출연진 단체

'웃는 사장' 출연진 단체

'웃는 사장'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배달 업체 사장으로 빙의, 직원들과 현실을 대변한다. 영업 대결 프로그램인 만큼 매출이 중요한 상황.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강조한 박나래가 대부 이경규, 유학파 강율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JTBC 새 예능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동길 PD와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했다.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차원이 다른 식당 영업 예능으로 '누가 더 영업을 더 잘하는가'라는 영업 대결에 차별화를 두고 모바일 음식 배달 시장 속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최강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대표가 기획,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1, 2, 3을 연출한 서동길 PD가 연출을 맡는다. 사장님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과 직원 6인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합류해 유쾌한 재미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간다.
'웃는 사장' 남보라 이경규 오킹(왼쪽부터)

'웃는 사장' 남보라 이경규 오킹(왼쪽부터)


서동길 PD는 "'웃는 사장'은 영업 대결 프로그램이다. 주방이란 공간에 관심이 많았다. 팀이 같이 할 때 많은 감정이 오가고 여러 모습을 풀 수 있겠다 싶어 '웃는 사장'을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사장들의 섭외 이유에 대해 "이경규 씨를 존경한다. 전작인 '도시어부'를 6년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고 같이 일하며 항상 즐거웠다. 다음에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꼭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에 요리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이경규 씨가 '음식의 아이콘'이니 딱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연락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박나래 씨 또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처음부터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다"라고 애정을 표했고 강율 사장에 대해선 "자체 콘텐트를 통해 남다른 칼질과 사용하는 어휘를 보고 딱이다 싶어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칼국수집 사장이다. 배달 음식의 차별화 지점을 묻자 "배달이라는 건 시간이 중요하다. 얼마나 음식이 잘 버텨낼 수 있는가와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나다. 그런 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 얼마 남을까도 고민 지점이다. 거의 회사가 부도났다고 보면 된다. 너무 힘들다. 그리고 '아, 그 맛!'처럼 아는 맛으로 가야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더라"라고 답했다.
'웃는 사장' 한승연 박나래(왼쪽부터)

'웃는 사장' 한승연 박나래(왼쪽부터)


박나래는 대파 크림 떡볶이집 사장이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후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 그랬다는 것.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 탈모를 호소한 그는 "실제로도 진행형이다. 빠지고 있다. 아주 거짓말처럼 쉬는 주에 난다. 이것만 하면 빠진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 끼 실패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한 박나래는 "이경규 선배님이 요식업의 대부가 아닌가. 개그계에서도 대부다.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젊은 감각, 색다른 쪽에서는 내가 좀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었다. 힙한 게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중꺾마'의 정신으로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웃는 사장' 강율 윤박(왼쪽부터)

'웃는 사장' 강율 윤박(왼쪽부터)

강율은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이자 전 레스토랑 오너라는 화려한 이력에 걸맞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낸다. 아란치니를 활용한 덮밥 사장이다. "아는 맛에 중점을 뒀다"라며 소비자들의 접근이 어렵다가 아니라 가깝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배달 사장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배달 용기 하나도 엄청 중요하다. 그 고충을 알면 배달 팁이 아깝지 않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웃긴데 짠한 이들의 배달 도전기가 호기심을 사로잡는 가운데, 세 팀의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웃긴 사장'. 포스기 한 대를 중심에 두고 세 팀의 주방이 모여 있는 상황. 포스기 알람에 울고 웃고,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이들의 우여곡절 영업 도전기는 25일 오후 6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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