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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소리 들렸다"…실종 잠수정 골든타임 하루도 안 남아

입력 2023-06-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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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닷속에 타이타닉을 보러 갔다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을 사흘째 찾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은 이제 하루 정도 남았는데, 구조 요청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 잠수정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접어든 가운데, 미국 해안 경비대가 "수색 지역에서 물속 소음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쿵쿵거리는 소음이 30분 간격으로 이어졌는데, 아직 출처를 찾아내진 못했습니다.

알려진 것과 달리 잠수정에는 탑승객 5명과 조종사, 승무원까지 총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잠수정 내부에 남은 산소를 고려할 때 골든타임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걸로 추정됩니다.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 면적이 서울의 24배에 이를 정도로 넓은 데다 너무 깊어 발견하더라도 구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 모거/미국 해안경비 제독 : 수색기를 여러 차례 띄워 잠수함이 떠올랐다는 흔적이 없는지 찾고 있습니다. 수색 대상 지역은 코네티컷주 정도 크기입니다.]

이번 사고가 인재였다는 비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5년 전 잠수정 운영사 고위 직원이 "탑승객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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