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기현 대표 "내년 총선, 검사 공천 없다...대통령도 같은 생각"

입력 2023-06-21 12:14 수정 2023-06-21 13: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편집인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오늘(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편집인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1일) "(내년 총선에서) 검사 공천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도 같은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검사 공천을 하겠다거나 검사 왕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총선을 이겨야 하는데, 총선을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이 오더(주문)해서 낙점한다. 검사들이 마구마구 (지역구에) 박힐 거라는 그런 일 없다. 그럴 일 없도록 할 것이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만큼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심에 부합하는 인물의 공천, 그 뜻에 있어서는 (윤 대통령과) 서로 간에 차이가 없다는 말씀을 확실히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대통령과 당 대표가 월 2차례 회담을 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 당정 협의를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윤 대통령과 1대1 회담을 굉장히 자주 해 왔다. 제 기억으로 1대 1 형태로 10번 이상은 만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가진 여러 민심에 대한 것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고 있고, 대통령 생각도 들으면서 어떨 때는 한 시간, 두 시간씩 만나서 진행하고 있다"며 "밤늦게도 새벽에도 전화 주고받으면서 현안 논의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원보이스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만남을 주선하거나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야 대표 사이의 회담도 야당이 거부하는데 야당 대표가 대통령과 만난다? 그럼 여당, 야당, 국회가 왜 존재하느냐"며 "여야 대표 회담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