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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강릉서 실종된 50대…420㎞ 떨어진 일본서 주검으로 발견

입력 2023-06-20 12:16 수정 2023-06-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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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2년 전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400㎞ 넘게 떨어진 일본의 한 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21년 7월 4일 저녁 8시 44분쯤 강릉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실종된 A씨가 올해 5월 일본 시마네현의 오키노시마 섬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씨 실종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헬기와 구조정, 드론 등을 동원해 인근 바다를 샅샅이 살폈지만 A씨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듯했던 A씨는 햇수로 2년 만인 올해 5월 420㎞ 떨어진 일본 오키노시마 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이 인터폴을 통해 우리 경찰에 시신 신원확인을 요청해 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A씨로 밝혀졌습니다.

A씨 유족은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12일 일본에서 A씨의 시신을 화장한 뒤, 한국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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