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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잔해 보러 갔다가…5명 탄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입력 2023-06-20 07:04

미 당국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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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수색 중"

1912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1912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1912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내려가던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 경비대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포스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잠수정은 대서양 해저 약 4000m 지점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가던 도중 사라졌습니다.

미국 당국은 실종 지점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해변 케이프 코드에서 동쪽으로 약 1450㎞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잠수정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들 5명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찍은 모습.〈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찍은 모습.〈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는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는 관광 상품을 판매해왔습니다. 8일 동안 진행되는 이 상품의 비용은 1인당 25만달러, 우리 돈으로 3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성명을 내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잠수정을 찾고 있다"며 "탑승 인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타이타닉호는 지난 1912년 영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하에 부딪히면서 침몰해 승객 1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타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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