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4일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은 같은 날 개봉한 '플래시'를 넘고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식 개봉 첫 날과 둘째 날 관객 수는 '플래시'가 앞섰지만 개봉 첫 주 주말을 맞아 16일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17일까지 넘사벽 '범죄도시3'에 이어 개봉작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16일 6만5001명, 17일 17만78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만6813명을 기록, 본격적인 입소문 흥행의 서막을 알렸다.
약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주토피아'(2016)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부터 관심을 모은 '엘리멘탈'은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들의 놀라운 서사, 디즈니?픽사 만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 컬러풀한 비주얼 등을 담아내며 전 세대 주목도를 높였다.
실제 관객들은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영화' '상상하지도 못한 스토리의 영화라 더 신기하고 멋있다' '캐릭터, 영상미, 이야기, 감동까지 완벽'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 '꼭 봐야 하는 가치와 의미가 가득 담긴 영화' 등 반응을 전하고 있어 향후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