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5도 훌쩍' 올해 첫 폭염주의보…18일·19일 더 덥다

입력 2023-06-17 18:06 수정 2023-06-17 18: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7일) 낮에 무척 더웠습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35도를 넘기면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더 뜨거운 날씨가 예고돼 있는데 다음주까지 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햇볕이 내리쬡니다. 땅에는 아지랑이가 피어납니다.

계속 부채질을 해도 얼굴에는 땀이 흐릅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막에 눕기도 합니다.

[최정옥/대구 달서구 : 이번 여름에서 제일 더운 것 같은데요, 오늘이.]

대구는 오늘 35.2도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도 더웠습니다.

서울은 30.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배현우/경기 수원시 : 텐트 안에 있으니까 등에 땀이 진짜 너무 많이 나와요. 땀으로 샤워하는 기분이었고…]

[정예담/서울 낙성대동 : 오후에 갑자기 더워지더라고요, 날이. 땀이 막 주룩주룩 흐르고.]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경기 여주 금사면 35.8도 였습니다.

삼척은 35.4도, 경주도 35.2도 까지 올랐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광주, 대구등 13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첫 폭염 주의보인데, 작년보다 하루 빠릅니다.

내일과 모레는 더 덥습니다.

서울은 물론 대전과 광주, 대구 모두 3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일사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볕이 쨍쨍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도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에서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이정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