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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기관 사이버 공격받아…러시아 관련 해커 추정

입력 2023-06-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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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의 일부 연방기관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성명을 통해 "'무브잇(MOVEit)' 애플리케이션에 악영향을 주는 침입을 경험한 일부 연방 기관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영향을 이해하고 적시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누가 어떤 연방 기관을 해킹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는 얼마전 미 주요 대학 및 주정부를 강타했던 광범위한 해킹 행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했습니다.


미 NBC방송은 "해킹을 한 단체들이 랜섬웨어 갱단 '클롭'(Cl0p)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롭은 러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해킹으로 수억달러를 갈취한 바 있습니다.


미 정부는 이번 해킹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격 주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행사 중 '사이버 공격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NO)"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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