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th Anniversary FESTA' 홍보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오는 17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FESTA)'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데 따라 서울시가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모두 통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합니다.
우회 노선은 △162, 261, 262, 360, 461, 503, 505, 662, 753, 5012, 5615, 5618, 5633, 5634, 5713, 6623, 7611, 7613 등 시내버스 18개 △영등포10, 영등포11 등 마을버스 2개 △10, 700(좌석), 7007-1(직행) 등 경기버스 3개입니다.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승객들이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36회 늘립니다.
지하철 5호선은 오후 6시~10시30분까지 82회에서 100회로 18회 늘립니다.
지하철 9호선은 오후 8~10시 40회에서 52회로 12회, 신림선은 오후 8시 30분~10시까지 24회에서 30회로 6회 늘려 운행합니다.
26개 버스노선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배차해 동시간대 57회 증편 효과가 예상됩니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서울교통공사(여의나루, 여의도, 마포, 공덕, 동작, 이촌), 메트로9호선(당산, 여의도, 샛강, 노들, 노량진)에서 운영하는 인근 역사와 평소 무인 역사로 운영 중인 신림선 샛강, 대방역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안전요원들은 승강장 안전문, 에스컬레이터 오작동 대비 전담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 관리, 일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 행사장 이동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합니다.
행사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불꽃 연출이 예정된 만큼, 행사장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계획입니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는 시민들이 행사 관람을 위해 행사장으로 몰리는 낮 12시~오후 8시, 출입구 임시 폐쇄는 행사 종료 시점에 맞춰 오후 9~11시 중 역사 안 혼잡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치할 계획입니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사전에 안내방송과 현장 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여의나루역(5호선)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신림선)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후 9시 이후에는 현장에서 경찰 통제에 맞춰 여의나루역 출입구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변, 한강 교량 불법 주·정차 차들을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를 금지합니다.
이날 현장에서 계도에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할 예정입니다.
따릉이 대여·반납은 따릉이 운영 앱을 참고하면 됩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에서도 지하철 환풍구, 버스 정류장 등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한 관람과 문의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