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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서 약초 캐던 부자, 감정가 1억 2천만원 천종산삼 발견

입력 2023-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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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이씨(50대 후반) 부자가 발견한 천종산삼 15뿌리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지난 7일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이씨(50대 후반) 부자가 발견한 천종산삼 15뿌리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감정가 1억 2000만원의 천종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오늘(1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이씨(50대 후반) 부자는 천종산삼 15뿌리를 발견했습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50년 이상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꿩과의 조류나 토끼 멧돼지 등 동물의 배설과정으로 씨를 옮겨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입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감정 결과 발견된 15뿌리 중 가장 큰 뿌리인 어미 산삼(모삼)은 뿌리 무게만 39g으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아기 산삼(자삼)은 각각 25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JTBC 취재진에 "이 정도 크기의 천종산삼이면 보통 가장 큰 뿌리의 무게가 20g 내외"라며 "5대에 걸친 이 산삼은 형태나 색상도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 가격을 1억 20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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