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켜자 폭발"…천안 아파트서 가스누출 추정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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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켜자 폭발"…천안 아파트서 가스누출 추정 폭발사고

입력 2023-06-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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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13일 천안동남소방서는 어제(12일) 오후 8시 42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한 아파트 8층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불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집 안에 있던 2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10여분 만인 오전 8시 52분쯤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 집 안 화장실 문과 중문,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돼 약 2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장실에서 라이터 불을 켜는데 갑자기 폭발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