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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강찬희 '메소드연기' 출연 확정…5일 크랭크인

입력 2023-06-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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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강찬희 '메소드연기' 출연 확정…5일 크랭크인
배우 이동휘와 강찬희가 스크린에서 만난다.

영화 '메소드연기(이기혁 감독)' 측은 13일 이동휘 강찬희 캐스팅과 함께 5일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다.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동휘가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수모를 겪는 블랙 코미디로 소개된다.

2020년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단편작 '메소드연기'를 원작으로, 장편 작품 역시 이동휘가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단편보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라는 포부도 남다르다.

코미디 배우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후 딜레마에 빠진 이동휘 역의 이동휘는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금식을 이어가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디테일하게 전한다. 이동휘와 대립을 이루는 아역 배우 출신 정태민 역의 강찬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임에도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메소드연기'는 '출국심사' '메소드연기' '장미' 등을 연출한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런업컴퍼니와 위지윅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지난해 11월 런업컴퍼니에 투자한 케이넷-크릿 콘텐츠 투자조합이 이번 영화의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 신용보증기금 문화콘텐츠지원센터 역시 투자에 뜻을 더했다. 지난 5일 크랭크인 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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