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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쨍쨍' 오후엔 '요란한 비'…주말 나들이객 '화들짝'

입력 2023-06-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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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주말을 맞아 외출했다가 갑자기 내린 비를 미처 피하지 못한 분들 계시죠. 오전까지만 해도 무더울 정도로 햇빛이 났지만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집회로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날이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의 옷이 흠뻑 젖었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가리거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뛰어갑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우박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한강공원 잔디밭에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단비/경기 부천시 범박동 : 어제 기상예보가 사실 날씨가 안 좋아서 집에서 계획하다가 오늘 햇빛을 보니까 너무 좋아서 나왔어요. 바람도 쐬고, 아이들 자연도 구경하고.]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은 23도에서 31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 도심에선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1만4천여 명이 여의도 환승센터 앞에서 행진 시위를 벌였고, 광화문과 시청에서도 저녁까지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로 이동이 통제되면서 교통이 복잡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30도 안팎의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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