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근 하루 만에 연차 내…"개인 사유"

입력 2023-06-09 10:54 수정 2023-06-09 11: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7일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를 나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를 나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업무 복귀 하루 만에 연차를 사용했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9일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박 구청장이) 오늘 하루 연차를 사용한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연차 사유는 개인적인 사유로 알려졌습니다.

박 구청장은 앞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재판을 받아오다 질환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요청한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지며 지난 7일 석방됐습니다. 박 구청장은 다음 날인 8일 곧바로 구청으로 출근했고, 이 과정에서 유족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8일 오전 박 구청장의 출근에 항의하는 유족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박 구청장의 출근에 항의하는 유족들. 〈사진=연합뉴스〉


유족들은 박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청사로 향했지만 이미 출근을 마친 박 구청장을 만나지 못했고, 이에 한때 구청 관계자들과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유족들은 당분간 구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 나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